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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신곡... 은 아니고 2018년에 공개했었던 〈빙정〉이라는 곡을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는 기분으로 다듬었습니다.
Ice Crystal
눈을 뜨니 그곳에는 내가
부서진 채 나를 마주하고
사실 녹고 싶었는데 결국은 굳어버려서
굳어진 나를 붙잡고 너는 울고만 있었어
눈물은 흐르지 못하고 그저 눈가에 고인 채
찬 바람에 얼어붙어 내 마음을 짓누르겠지
내가 지금 아파하는 건 너의 눈물 때문이 아니라
미처 어른이 되지 못한 내가 야속해서야
모든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다시 부서지고
그렇게 믿었었는데 모든 게 끝나버려서
나는 여기에 있는데 여기에 내가 없나 봐
눈물은 흐르지 못하고 그저 눈가에 고인 채
찬 바람에 얼어붙어 발밑에 떨어지겠지
내가 지금 아파하는 건 너의 눈물 때문이 아니라
미처 어른이 되지 못한 내가 야속해서야
부서지고 얼어붙은 내가
미안해 널 미처 생각 못 했어
눈물은 흐르지 못하고 그저 눈가에 고인 채
찬 바람에 얼어붙어 내 마음을 짓누르겠지
내가 지금 아파하는 건 너의 눈물 때문이 아니라
미처 어른이 되지 못한 내가 야속해서야
미처 어른이 되지 못한 내가 야속해서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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