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작곡

선풍기타

728x90
반응형

 

 

기타 앞에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잤습니다. 

정확히는 앞에 기타를 두고 선풍기를 켰습니다. 

반응형

지금 작업 중인 곡에 패드 느낌의 FX가 필요했는데, 문득 옛날에 봤던 영상이 생각났습니다. 

Ambient Guitar Soundscape with a Window Fan: Do It!

영상에서는 포장 비닐을 설치해 우연히 현을 건드리도록 하고, 시머 리버브 등 다채로운 앰비언트 효과를 냈으나, 저는 기저에 깔아주는 FX 성향의 소리가 필요했어서 이펙팅을 상대적으로 간소하게 했습니다. 그리고서 들어보니… 

… 이거 소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좋은 겁니다. 

그래서 1시간 루프를 제작했다가… 이건 이왕 하는 거 최대한 길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 업로드 한계인 12시간 분량의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선풍기타〉입니다. 〈4분 33초〉라면 모를까 이걸 ‘연주’라고 하면 안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아이디어를 Chords of Orion 유튜브로부터 얻긴 했어도, 선풍기 앞에 기타를 설치하고 녹음받아서 이펙팅 하고 루프로 확장한 건 저니까 제 창작물이라고 하는 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만간 〈선풍기타〉를 효과음으로 활용한 곡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음악이야기 > 작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생의 껍질》  (2) 2024.09.12
영생의 껍질  (2) 2024.08.26
《허구의 존재론》  (0) 2024.05.21
허구의 존재론  (0) 2024.02.21
《Prussian Blue》  (0)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