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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야기/키보드

Maxkey Pink 포인트 키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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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key Pink 포인트 키캡

전에 Maxkey Cyan 키캡을 구입하면서 purple 색상의 포인트 키캡도 구입했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그런데, 시안-화이트가 밝은 색 조합인데 보라색이 살짝 어두운 감이 있어서 뭔가 무겁게 느껴지고 살짝 안 어울리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Pink 색상의 포인트 키캡을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Maxkey Pink 포인트 키캡

구성품은 ESC키와 Enter키 두 개입니다. Return은 가로 Enter는 넘패드에 장착되는 세로 키캡입니다. 뭐 개인적으로 넘패드에 포인트 키캡 들어가는 건 살짝 과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ESC와 Enter 두 개만 장착했습니다. 

Maxkey Pink 포인트 키캡

장착해놓고 보니 굉장히 잘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밝은 회색이 섞인 것 같은 탁색이라 좀 더 채도가 높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명도가 주변의 청록색 키들과 비슷해서 무리 없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 특별히 더 할 말은 없고, 제가 갖고 있는 다른 포인트 키캡들과 비교를 해 볼까요? 

Maxkey Pink & Purple Point Keycaps

같은 Maxkey의 색이 다른 포인트 키캡들입니다. 확실히 보라색보다 분홍색이 밝고 화사한 느낌입니다. 

mStone의 인디 핑크 색상 냥이 & 냥이발 포인트 키캡과의 비교입니다. 냥이 & 냥이발 키캡이 좀 더 회색이 많이 섞인 것 같은 부드러운 분홍색입니다. 냥이 & 냥이발 키캡은 레오폴트 화이트민트 키캡 사이에 장착되어 있을 때, 채도가 낮아서 살짝 흐릿한 인상인데, Maxkey 핑크 키캡은 Cyan 키캡 사이에 장착되어 있어도 색상의 균형이 맞다는 느낌이고, 그래서 확실히 포인트 키캡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지도 않고 딱 적당하달까요? 

음... 근데 개인적으로 좀 더 마젠타에 가까운 키캡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Maxkey Miami 키캡이 재입고되면 바로 구입해야겠어요. 그때까지는 이 Maxkey Cyan + Pink 포인트 키캡 조합을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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