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페달 이펙터 대면기
2021. 11. 21.
포스팅이 뜸했던 동안 페달 몇 개를 샀습니다. 보드에 페달이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를 반복했는데, 그러면서 얻은 간단한 첫인상에 대해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와서 그다지 새롭지는 않은 페달입니다만, 꽤 오랜 기간 핫한 이미지의 드라이브/디스토션 페달이었습니다. 화이트 랫 기반이지만, 상당히 범용적이고 잘 정돈된 느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무엇보다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디자인과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한정판' 감성을 내세워 왠지 하나 정도는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은 페달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비싼 신품 가격도 흠이고, 소량 한정판 정책에 따른 부작용으로 중고 가격조차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 기현상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하나 사 보긴 할 것 같은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