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 원본은 현재 폐쇄된 제 네이버 블로그에 2019년 9월 28일 업로드한 글입니다.
※ 당연히 현 시점(2020년 2월 21일)의 저와 과거의 저는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다른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쓴 글을 보존하는 의미로 원문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습니다. 아래 글을 읽을 때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렉기타 연주와 믹싱으로 참여했습니다.
원곡에는 퍼커션과 건반이 있는데, 일렉기타 소리 만으로 꽉 채우는 식으로 편곡했습니다. 사실 편곡이랄 것도 없고 원곡의 일렉기타 파트를 거의 옮겨놓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빠진 악기 편성 때문에 허전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기타 소리를 좀 더 무겁고 모듈레이션 이펙터를 많이 가한 톤으로 잡았습니다.
믹싱을 할 때는 원곡의 기교적인 부분들은 제외하고 곡에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을 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엔딩의 라디오 효과는 많이 고민하다가 넣었는데,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작업하면서 재미있었습니다.
감귤개구리 작업을 하면서는, 클라이언트나 일반 대중의 요구 사항에 맞춰 결과물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제 취향을 좀 더 잘 알게 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재미있습니다. 균형잡기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어쨌거나 많이 들어주시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728x90
반응형
'음악이야기 > 참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믹싱]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감귤개구리 어쿠스틱 커버) (0) | 2020.02.21 |
---|---|
[믹싱] 가을아침 (감귤개구리 어쿠스틱 커버) (0) | 2020.02.21 |
[세션] Honesty (감귤개구리 어쿠스틱 커버) (0) | 2020.02.21 |
[믹싱] Puff the Magic Dragon (감귤개구리 어쿠스틱 커버) (0) | 2020.02.21 |
[세션] Instagram (감귤개구리 어쿠스틱 커버) (0) | 2020.02.20 |